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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공연 도용 그만했으면, 창작 뺏기고 싶지 않다" 토로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2-09-06 10:09 | 최종수정 2012-09-06 10:11


김장훈. 스포츠조선DB

가수 김장훈이 공연 도용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장훈은 6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술 한잔 했는데 문득 이승환의 입장이 이해된다. 예전에 이승환이 '내 공연을 컨츄리꼬꼬가 그대로 도용했다'고 불만을 토로해 난리난 적 있었는데, 솔직히 그 때 이승환이 좀 속이 좁다고 느꼈었다. 그런데 요즘 내가 그 입장이 되니 너무 이해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돈은 가져가도 창작은 뺏기고 싶지 않다는… 이제 카피 좀 제발 그만했으면. 제 인격의 한계겠죠? 날이 밝고 술이 깨면 이 글을 후회할 수도…"라며 "하지만 못내 억울하다. 팬분들은 무슨 말인지 잘 아실듯… 누군지는. 쉿!"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누구냐' '무대 연출 훔쳤나보다' '누군지 몰라도 양심도 없다'는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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