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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혁 "매니저가 날 팔아 넘겨…" 고백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2-09-03 15:51 | 최종수정 2012-09-03 15:54



가수 조장혁이 오랫동안 가수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밝혔다.

조장혁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 '새 가수 초대전' B조 경연의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등장했다.

1996년 '그대 떠나가도' 앨범으로 데뷔해 '중독된 사랑', '러브' 등 애절한 발라드 곡으로 사랑받았던 조장혁은 지난 2004년 12월 '체인지' 수록 음반을 발표한 후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이에 대해 조장혁은 "데뷔할 당시부터 함께 했던 사람(매니저)이 있었다. 오랫동안 함께한 사람이라 믿었는데 그가 날 어떤 회사에 팔아넘기다시피 했다"며 "상처를 입고 나니 음악이 하기 싫어졌고 포기하려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장혁은 "아들이 초등학생이다. 아빠가 가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며 '새 가수 초대전'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한편 조장혁은 이날 경연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조용필의 '꿈'을 열창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조장혁은 "조만간 신곡을 통해 팬들과 만나겠다"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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