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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칸남자' 문채원, 청순 이미지 벗고 '얼음심장'으로 돌아오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8-17 08:58 | 최종수정 2012-08-17 08:58


사진제공=KBS

배우 문채원이 새 드라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문채원은 '각시탈' 후속으로 오는 9월 12일 첫 방송 예정인 KBS 새 수목극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이하 차칸남자)에서 카리스마와 함께 상상 불가의 독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극 중 굴지의 재벌 '태산그룹'의 후계자로 길러지면서 모두를 적으로 규정하고 절대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차가운 여자 서은기 역을 맡아 청순을 벗고 '얼음심장'으로 돌아온다.

서은기는 어린 나이에 팀장 자리에 오른 자신을 무시하는 그룹 간부에게 서늘한 표정과 말투로 "지금부턴 좀 쪼셔야 겠어요. 혹시 복용하시는 심장약 있으면, 지금 드시는게, 좋을 거 같은데요?" 등 전혀 예상치 못한 수위 높은 독설을 하는 캐릭터다. 또 거침없는 독설과 함께 상대방을 쥐락펴락하는 서늘한 말투, 시크함 등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문채원의 연기 변신 예고에 네티즌들은 "청순가련의 대명사 문채원이 독설을 한다니~ 상상할 수 없다", "저 독설 듣기만 해도 간담이 서늘~ 카리스마 연기 완전 기대된다", "문채원은 정말 팔색조 배우 인 듯~ 어떤 모습이든 전혀 어색함이 없다", "서은기는 진짜 매력 있는 캐릭터인 것 같다. 벌써부터 빠져드는 느낌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차칸남자'는 갑자기 자신의 인생에 들어온 한 남자를 거침없이 사랑하는 여자 서은기(문채원)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던졌지만 결국 그 사랑에 배신당하는 남자 강마루(송중기), 그리고 목숨만큼 사랑했지만 결국 그 남자를 벼랑 끝에 서게 만든 여자 한재희(박시연)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정통멜로 드라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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