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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동갑내기 류승룡과 어색했던 순간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이병헌은 "이 영화를 하면서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작품이겠지만, 또 하나 얻은 게 있다면 이 친구가 아닐까 생각한다. 근데 요즘 많이 힘들어한다. 광고를 네 개 밖에 못 찍고 있어서 나한테 많이 힘들다고 하소연하더라"며 류승룡과의 친분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을 대신해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병헌이 왕과 천민을 오가며 1인 2역의 연기를 선보인다. 하선을 왕의 공석에 앉히는 비밀스러운 사건을 주도하는 허균 역은 류승룡, 진짜 왕과 가짜 왕의 비밀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주인공 중전 역은 한효주가 맡았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