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 샨다그룹의 모바일게임 헤드쿼터 된다!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2-08-06 11:57


액토즈소프트가 모회사인 중국 샨다 그룹의 모바일게임 사업의 중심축이 된다.

액토즈소프트는 글로벌 모바일게임 사업 전략의 핵심적인 내용을 6일 발표했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모바일게임 사업을 시작하는 액토즈는 샨다 그룹의 자회사인 샨다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사업을 대표하기로 했다. 샨다게임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시장은 물론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시장에 주력할 예정이며, 온라인 기반의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모바일게임 개발, 소싱 및 서비스에 주력하는 등 글로벌 모바일게임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샨다게임즈의 중국 내 모바일게임 개발 및 운영은 액토즈가 맡게 되면서 국내의 여타 모바일게임 개발사의 중국 진출을 돕게 된다. 또 샨다에서 개발된 모바일 게임뿐만 아니라 샨다게임즈의 국내 자회사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하는 모바일 게임도 액토즈가 퍼블리싱을 맡아 진행한다.

액토즈는 샨다게임즈의 인지도와 파트너쉽을 통해 해외 유명 IP를 적극 확보하고, 우수한 게임 개발자를 두루 갖춘 액토즈의 자회사인 플레이파이게임즈 및 협력 개발사들을 통해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액토즈가 가지고 있는 10년 이상 쌓아온 온라인 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확보된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 서비스 및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액토즈를 통해 개발된 모바일 게임은 샨다게임즈 및 샨다게임즈 해외 자회사(싱가포르, 대만, 유럽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발 빠르게 진출 대응한다. 2013년에는 샨다게임즈의 유럽게임 자회사를 기지로 삼아 유럽거점을 확보하고 유럽 및 북미시장 채널을 확보해 서비스 영역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 해외 유명 IP확보 뿐만 아니라 중소 모바일 개발사와 상생을 목표로 지분 투자 및 인수합병을 통해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구축, 안정적인 게임 라인업 확보를 위해 현재 스포츠게임 전문개발사, 전략게임 전문개발사 등 현재 여러 개발사와 협의가 진행중이다. 액토즈는 지난달 에이케이지인벤스트먼트사와 120억 규모의 모바일게임 전문펀드를 조성, 개발사에 자본투자를 병행하는 공격적인 퍼블리싱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액토즈는 '배틀아레나', '몬스터엠파이어', '폴링폴링', '라테일타운' 등 게임 라인업을 이번달부터 지속적으로 국내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샨다게임즈에서 개발해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베이스 모바일 RPG게임 '한장전세'를 비롯한 2~3개의 게임도 연내 한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 모바일사업 본부장 조원희 부사장은 "액토즈는 샨다게임즈 모바일게임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글로벌 시장의 헤드쿼터가 될 것이며, 탄탄한 샨다게임즈의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개발과 퍼블리싱을 추진하는 강력한 글로벌 모바일게임 사업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