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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혜정이 발달장애 아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눈물을 보였다.
김혜정은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나. 내가 뭘 잘못해서 이런 일이 생겼나 생각했다"며 "일단 '내 배 속에서 태어났고 내가 낳은 자식이니까 내 탓일 거다' 그런 생각은 항상 하고 있고 죽을 때 까지도 안 없어질 거 같다"고 전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어 김혜정은 "엄마 입장에서는 내 탓일 거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내가 너무 밝고 맑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이지만 그래도 마음 한 구석에서는 계속 '준영이는 내 자식이고 내 배 속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내가 잘못해서 아픈 것이다'라는 생각이 든다"며 "어쩔 수 없이 무덤까지 이 죄책감은 가져가야 할 거 같다. 하지만 밝게 생각 할 거다"고 말했다.
이내 눈물을 닦은 김혜정은 "세상엔 너무나도 좋은 일이 많고 행복한 일이 넘쳐나는 세상인데 우리 준영이는 그런 것을 다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니.."라며 슬퍼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