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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들이 여심(女心)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각종 여성 관련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으자 패션 뷰티 등 여성 시청자들을 노린 프로그램들이 속속 등장하고 인기 또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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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여성 프로그램의 성공에 대해 방송 관계자들은 '정확한 시청자 공략'을 이유로 꼽고 있다. 말하자면 피부 관리, 화장법, 헤어메이크업, 해외여행 등 2030 여성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내용으로 어필해 성공을 맛봤다는 것이다.
물론 '겟 잇 뷰티'는 최근 협찬주 제품의 특장점을 언급해 노골적인 광고효과를 줬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시청자 사과 및 관계자 징계 명령을 받기도 했다. 그만큼 위험성도 높다는 말이다. 여성 관련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어떻게 공정성을 확보하며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것인지도 관건으로 떠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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