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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풍월주'가 오는 5월 4일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개막한다.
CJ E&M이 제작하는 뮤지컬 '풍월주'는 소재가 눈길을 끈다. 신라시대 남자 기생들의 이야기이다. '운루'라는 가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남자기생 풍월들과 풍월을 사랑하게 된 여왕의 파격적이고 비극적인 사랑이 펼쳐진다.
연극 '꽃밥', 뮤지컬 '커피 프린스 1호점' 등에서 내공을 쌓은 정민아 작가와 지난 연말 대학로 최고의 화제작 '막돼먹은 영애씨'와 연극 '극적인 하룻밤'의 이재준 연출이 호흡을 맞춘다. 이재준 연출은 "죽어서도 이루고 싶은 애끓는 사랑이야기가 다른 작품들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