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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럴거였군"
문제는 '더 로맨틱'이 일반인의 리얼 연애 버라이어티를 표방했다는 것이다. '더 로맨틱' 크로아티아 편에서 이유림은 '산다라박 닮은꼴'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한 남자를 바라보는 일편단심 캐릭터로 끝내 커플이 되지 않아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유림의 데뷔로 "가수 지망생을 일반인처럼 포장해 가상연애극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유림은 실용음악과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기타리스트 한상원 밴드와 대학로 재즈클럽의 건반세션으로 활동하며 해피바이러스라는 밴드를 결성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같은 부분이 방송에서는 베일에 쌓여 더욱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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