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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박진영에 외모굴욕 "공부나 열심히 해"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2-03-25 15:41



배우 송승환이 가수 박진영에 외모 굴욕을 안겼던 사연을 털어놨다.

송승환은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과거 박진영과의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 강연자로 출연한 2AM 멤버 창민은 "진영이 형이 나를 처음 보자마자 파트라슈의 네로를 닮았다고 했다"며 박진영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지적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임슬옹은 "진영이 형이 얼굴 갖고 놀리는데 너무 웃겼다"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MC 송승환은 "30년 전 박진영이 우리 사무실로 찾아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송승환은 강수지의 데뷔 음반을 제작하는 등 음반 제작자로 유명해 가수의 꿈을 갖고 있던 박진영이 찾아갔던 것.

송승환은 "그때 박진영한테 공부 열심히 하라고 그냥 돌려보냈다. 그래서 박진영이 맺힌 게 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용만 역시 "박진영은 '어떻게 저런 분이 나오냐'는 시청자 항의전화도 받았던 사람이다"며 박진영의 외모에 관한 에피소드를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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