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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진 김보연(55)-전노민(46)이 이혼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이 이혼에 합의하기까지 된 데에는 남편 전노민의 사업 문제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노민은 지난 2008년 SBS 주말극 '가문의 영광'에 출연할 즈음 드라마 제목과 같은 상호의 막걸리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업 부진에 따른 채무 관계로 인해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고, 결국 양측이 서로를 배려해 부부관계를 정리하기로 합의하고 8년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들은 현재 집을 따로 마련해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연은 1976년 영화 '어머니와 아들'로 데뷔했으며 현재 MBC 주말극 '신들의 만찬'에 출연 중이다. 전노민은 2002년 공익광고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돼 36세의 나이에 연기자로 데뷔했다. 그는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KBS2 수목극 '각시탈'에 출연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