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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지진희-주상욱-김성수-이천희 '킬러4인방' 맹활약 '눈길'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1-09 13:51 | 최종수정 2012-01-09 13:51


사진캡처=SBS

지진희, 주상욱, 김성수, 이천희 등 네 명의 배우가 지난 8일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새해 첫 주말 저녁을 활기 넘치게 장식했다.

'킬러들의 수다' 컨셉트로 진행된 '런닝맨'에서 가장 맏형 지진희를 필두로 대세 킬러 주상욱, 엉성 킬러 이천희, 무적 킬러 김성수 등 킬러 4인방과 런닝맨 멤버들과의 진검 승부가 펼쳐졌다. 특히 이 날 게스트들은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배우들이라 더욱 신선함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방송 내내 '킬러들의 수다' 컨셉에 맞춘 블랙 수트 차림으로 시크한 매력을 더했던 '킬러 4인방'은 비주얼 자체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또 지진희는 제일 마지막까지 살아 남아 '런닝맨' 전원을 아웃 시키는 미션 수행에 가장 큰 역할을 하며 날렵함과 지략까지 갖춘 노련미를 과시했다.

지진희와 한 조가 된 주상욱 역시 유재석과 개리 등을 연이어 아웃시키며 대단한 활약상을 보이며 무한 활약을 펼쳤다. 평소 야외 버라이어티 출연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지진희와 주상욱은 초반 제작진의 우려와는 달리 이 날 킬러들에게 주어진 미션 성공에 있어 지대한 역할을 미치며 '런닝맨' 멤버들을 초토화시켰다.

오랜만에 예능으로 돌아온 이천희는 아쉽게도 킬러들 중 가장 먼저 탈락되는 고배를 마셨지만 예전 '패밀리가 떴다'에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유재석, 김종국 등과 반갑게 조우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천희와 한 팀을 이뤘던 김성수 역시 '천하무적 야구단' 이후 모처럼 출연한 예능에서 본래의 예능감과 여유로움을 마음껏 뽐내며 물 만난 고기처럼 '런닝맨' 촬영 현장을 종횡무진 뛰어 다녔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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