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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학 때 MBC 코미디언 응시원서 내"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28 18:28


사진제공=채널A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방송에서 개그맨 시험에 응시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8일 종합편성TV 채널A '개그시대' 측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최근 이 프로그램의 녹화에서 고려대 재학 시절 MBC 코미디언 시험에 응시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홍 전 대표는 당시 MT에서 선후배, 동기들과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지켜본 고(故) 김경태 MBC PD가 코미디언 시험을 보라고 권했고 실제로 MBC에 응시원서를 냈다고 밝혔다.

고 김경태 PD는 '웃으면 복이 와요' 등을 연출한 바 있다.

홍 전 대표는 "10월 유신 사태가 터지면서 고향으로 내려가야 했고 이 때문에 결국 시험을 놓쳤다"고 말했다. 이용식과 김병조가 당시 코미디언 시험에 합격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그는 "당시 코미디언 시험에 붙으면 검사고 뭐고 안 하려고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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