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김장훈, '레이디 싸싸'-'카레' 변신!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25 02:57 | 최종수정 2011-12-25 02:57


사진제공=공연세상

사진제공=공연세상

가수 싸이가 레이디 가가로 변신했다.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김장훈과 싸이의 '완타치' 공연이 열렸다. 두사람은 해마다 여장 퍼포먼스를 감행, '싸욘세' 등을 히트시킨 바 있어 이번엔 어떤 패러디를 선보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싸이는 레이디 가가의 '포커페이스'에 맞춰 '레이디 싸싸'로 변신,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그는 무대를 기는 퍼포먼스를 비롯해 여성 댄서들과 나란히 서서 골반을 때리는 안무, 공중부양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 '싸욘세'를 다시 한 번 선보여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김장훈은 애프터스쿨 유닛 그룹인 오렌지캬라멜을 패러디 해 오렌지가가멜로 깜짝 변신, '샹하이로맨스'를 불렀다. 그는 오렌지캬라멜 특유의 깜찍한 안무를 완벽 소화하는 한편 각선미를 공개하거나 쌍절곤을 휘두르는 퍼포먼스를 첨가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카라 '스텝'에 맞춰 카레로 변신, 섹시한 골반춤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무대 마지막 부분에서는 특수제작한 의상 가슴부분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와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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