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장금이 조정은-충무로 감초 정만식, 깜짝 노래 실력은?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22 09:39 | 최종수정 2011-12-22 09:40


'원더풀 라디오'에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어린 장금이' 조정은. 사진제공=퍼스트 룩

'원더풀 라디오'에 출연한 정만식(왼쪽)과 이민정. 사진제공=퍼스트 룩

'어린 장금이' 조정은과 감초 배우 정만식이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서 감성을 책임질 예정이다.

퇴출 위기의 라디오 DJ 진아(이민정)와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 '원더풀 라디오'를 둘러싼 방송계의 생생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 주연배우만큼 빛나는 조연배우 조정은과 정만식이 출연한다.

2004년 57.8%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 '대장금'의 어린 장금이 조정은은 이번 '원더풀 라디오'에서 진아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새 코너 '그대에게 부르는 노래' 속 사연의 주인공으로 라디오 부스에 초대된 여학생 다희 역을 맡았다. '원더풀 라디오'를 통해 상업 영화에서는 처음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 조정은은 극 중 '원더풀 라디오'를 통해 인순이의 '아버지'를 풍성한 감정으로 열창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연극배우 출신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정만식은 최근 '카운트다운' '특수본' 등 많은 작품을 통해 주목을 받았고,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나도, 꽃!'에 출연하는 등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로 악역을 맡아왔던 정만식은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서 '그대에게 부르는 노래' 코너의 또 다른 주인공인 지형 역을 맡아 가슴 따뜻한 남편이자 아버지의 모습을 선보인다. 탄탄한 감정 연기는 물론, 진심을 다해 부르는 노래 '널 사랑하겠어'를 열창하는 모습으로 관객의 코끝을 찡하게 만든다.

'원더풀 라디오'는 2012년 1월 5일 개봉, 새해 첫 한국 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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