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아나운서 성희롱 못참아…김창렬 이해”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1-12-16 16:39 | 최종수정 2011-12-16 16:39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때아닌 "김창렬의 심정을 알겠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양준혁은 16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MC인 김성경 아나운서와의 인연을 전했다.

김성경 아나운서는 양준혁을 '젠틀한 남성'이라고 칭찬하며 과거 지인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당시 한 남성이 김성경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고, 그것을 양준혁이 지켜준 것.

양준혁은 "여성에게 도저히 할 수 없는 성희롱 발언을 해서 너무 화가 났다"며 "그래도 대화로 잘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공인으로 힘든 점이 많다. 시비를 걸어오면 참아야하는데 가끔은 너무 화가 난다"며 "김창렬 씨가 왜 사고를 치는지 알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양준혁은 최근 KBS2 '남자의 자격'에서 만난 소개팅녀 박혜림씨와 방송 이후 "사석에서 또 한번 만났다"며 "계속 연락하며 안부를 묻는 사이"라고 핑크빛 분위기를 전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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