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전 대변인, 아내 심은하와의 러브 스토리 공개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1-12-13 10:17


배우 심은하

배우 심은하의 남편인 지상욱 자유선진당 전 대변인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공개했다.

지 전대변인은 13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첫 만남에서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란 노래가 딱 떠오르더라"며 "첫눈에 반했다. 아내가 30분 늦었는데 그 순간 다 잊어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밥을 먹는데 '뭘 좋아하냐'고 했더니 '이슬만 먹고 살아요'라고 하더라"며 "나중에 문자로 '황사가 올 때는 이슬을 못 먹어서 어떡해요?'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3시간 뒤에 답장이 왔는데 '맛난 것 좀 사주세요. (소주) X이슬이라도'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지 전대변인은 "아내가 평소에 화장을 잘 하지 않는다. 별로 안 꾸미고 화장품 샘플을 애용할 정도로 굉장히 검소하다"며 아내의 평소 소탈한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남편이 출간한 책의 북파티 현장에 등장한 심은하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심은하는 "지금은 아내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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