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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극 '부탁해요 캡틴'의 연출을 맡은 주동민 PD는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파일럿을 직업적으로 본격적으로 다룬 첫 드라마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세트를 열심히 만들었지만 카메라를 통해 보면 허점이 보이게 마련이다. 그런 점이 조금 아쉽다"며 "할리우드 영화나 일본 드라마 '굿럭' 등에서 얼마나 어렵게 촬영했는지 알겠다. 하지만 처음 보는 장면들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또 김영섭 담당 CP는 "해외에서 부품을 조달하면서 비행기 세트를 직접 지었다. 콕핏 기내 관제탑 등 항공세트 미술 부분에만 8억 정도 투입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때문에 '부탁해요 캡틴'이 국내 항공드라마의 새 장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 후속 '부탁해요 캡틴'은 일에 대한 열정과 패기 넘치는 부기장 한다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년 1월4일 첫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