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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데이키즈, 미니앨범 '더 발라드'로 기부 선행 이어간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12 09:48


먼데이키즈. 사진제공=캔엔터테인먼트

먼데이키즈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먼데이키즈는 지난달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전국투어 앙코르 콘서트 '멜로디 앤 하모니'를 통해 서울시 장애인 복지협회 '사랑을 베푸는 사람들'에서 주관하는 한평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평 나눔 캠페인은 공연장에서 비영리단체가 모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는 프로젝트로, 컬투 조규찬 박효신 휘성 등 많은 아티스트가 참여한 바 있다.

먼데이키즈는 한평 나눔 캠페인 참여 외에도 장애우들과 관계자들을 공연장에 초청하기도 했다. 이들은 12일 온라인 공개된 미니앨범 '더 발라드'를 통해서도 선행을 이어간다.

먼데이키즈의 두 번째 미니앨범 '더 발라드'는 '먼데이키즈가 전하는 애절한 서사시'란 뜻을 담고 있다. 올 겨울 사랑에 아프고 시린 모든 이들의 마음을 먼데이키즈만의 감성 발라드로 따뜻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것.

이번 앨범은 먼데이키즈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이진성이 다시 한 번 프로듀싱을 맡았다. 여기에 박해운-강은경 콤비, 포맨 케이윌 작사가로 유명한 민연재가 참여했다.

타이틀곡 '미행'은 이별 후 추억을 버리지 못하는 이의 슬픈 일상을 담은 노래다. 잊지 못하는 기억들을 그림자로 표현한 감수성이 돋보인다. 특히 후반부에서 절제됐던 감정을 터트리며 보여주는 애드리브는 먼데이키즈만의 섬세한 카리스마를 느끼게 한다. 이밖에 박해운 작곡가와 강은경 작사가가 만든 '공기', '더 발라드' 수록곡 중 유일한 메이저 발라드곡 '그리운 사랑아', 이진성이 직접 작사 작곡한 솔로곡 '니가 너무', 지난달 온라인 선공개된 '고장난 열차' 등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13일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발매된다. 수익금 일부는 서울시 장애인 복지협회 '사랑을 베푸는 사람들'에 기부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지난달 진행된 먼데이키즈의 한평 나눔 캠페인 현장. 사진제공=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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