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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 데뷔 10주년 음반 발매. 27일부터 전국 투어도 시작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11-21 09:20 | 최종수정 2011-11-21 09:21


가수 이루마. 사진제공=해피홀릭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데뷔 10년을 맞아 'The Best Reminiscent 10th Anniversary' 앨범을 발매한다.

새로운 소속사인 소니뮤직으로 옮긴 후 처음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기존의 발매된 곡들을 모은 단순한 베스트 앨범과는 차원이 다르다. 지난 10년 간 13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사랑을 받았던 많은 곡들 중에서 이루마가 직접 14곡을 선곡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느낌으로 재해석 하여 전 곡을 다시 연주하고 녹음하였기에 베스트 앨범이자 동시에 새 앨범으로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10년 전에 연주한 곡이 10년 후인 지금에 어떻게 다시 연주가 되는지 새롭게 느껴보는 것도 그의 팬들에게는 큰 즐거움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였던 '동화'와 '인피니아' 광고에 쓰였던 'Infinia'을 재편곡 및 녹음한 곡,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는 신곡 'Reminiscent(회상)'까지 총 3곡의 새로운 트랙도 포함 되어 있다.

이번 앨범에 이루마가 갖는 애착은 남 다르다.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는 동안, 조용히 지난 10년을 뒤돌아 보는 앨범 작업에 몰두하며 마음의 위로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이루마는 2001년 데뷔 이후 총 13장의 앨범, 100회가 넘는 단독공연, 그리고 영화 음악과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하며 다양한 음악적 행보를 보여주었다. 또 라디오 진행, 음악프로 MC까지 맡으며 스타 작곡가로써 대중적 인기를 얻으며 국내 연주 음악 장르의 성장과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하였다.

한편 이루마는 이번 베스트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27일부터 부산, 광주, 울산, 대전, 대구, 제주, 서울 등 13개 도시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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