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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TV 전쟁' 편의 두번째 이야기가 오는 19일 전파를 탄다.
미디어본부로부터 두 번째 메시지를 전달받은 멤버들은 테이프를 받기 위해 다시 여의도 MBC에 모여든다. 다른 채널을 잡기 위해 미디어본부 근처에서 잠복하기도 하고, 이미 카메라가 꺼진 노홍철과 정형돈을 이용해서 테이프를 지급받으려고 하는 등 갖가지 수법이 동원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계속되는 추격전 끝에 살아남은 채널은 단 두 개. 일주일 뒤 다시 모인 두 채널에게는 당일 저녁, 한 시간 동안의 생방송 과제가 주어졌다. 유동인구가 많은 공원에 LED모니터 두 대를 설치해 각각의 모니터에 컨테이너 세트에서 진행되는 두 채널의 방송을 '1시간 생방송'으로 송출하는 것. 그리고 시민들이 더 많이 보는 방송, 즉 '시청률' 로 승패를 가리기로 했다.
생방송 기획회의에 돌입한 두 채널은 컨셉트 없이 일단 지인들에게 전화를 해 즉석섭외를 시도하는 채널과 아이템 회의를 중심으로 의상과 분장 등에 중점을 두는 채널로 나눠지며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쟁 같은 방송판 속에서 살아남는 단 하나의 채널은 19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 공개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