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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남경주-박칼린, 갑자기 서로 "여보" 깜짝이야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11-14 17:48 | 최종수정 2011-11-14 17:49


제17회 한국 뮤지컬대상 시상식이 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개최됐다. 남경주와 박칼린이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2011.11.14/

○…남경주와 박칼린이 갑자기 부부로 '빙의(?)'해 보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남경주와 박칼린은 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 기술부문 시상자로 나섰다. 무대에 오르자마자 남경주는 "여보, 오늘 정말 아름다운데?"라고 말을 걸었고 박칼린은 "오늘 정말 멋져"라고 화답했다. 남경주는 곧 쑥스러운 듯이 "역시 결혼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은 다르다. 칼린씨가 '여보'라고 하니까 놀랍다"고 말했고, 박칼린은 "안해 본 말이다보니…"라며 웃었다.

이들은 이번 주 개막하는 작품 '넥스트 투 노멀'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박칼린은 "우리가 잘 어울린다? 어울린다고 좀 해 줘라"며 활짝 웃었다. 남경주는 이어 "박칼린씨는 20여년 동안 음악감독으로만 활동하다가 이번에 배우로 다시 변신하게 됐는데, 음악감독 시절에는 정말 배우들에게 칼같더니, 본인이 배우가 되니 무대에서 떨면서 긴장하는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주더라"고 말했고, 박칼린은 "쉿"하고 남경주를 말려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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