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오입'하면 100억대일까요?"
한창 '베를린 파일' 준비중인 그는 "오늘도 회의를 하다가 이곳에 왔고, 내일부터 당장 또 일해야 한다. 다음 주에는 독일 베를린으로 촬영장 헌팅을 떠난다"며 "아마 내년 3월 촬영을 시작해서 내년 겨울, 또는 내후년 초에 선보이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현황을 밝혔다. 또 "지금 언론에서 너무 부풀려져서 나오는 보도들은 사실 정확한 게 아니니 큰 기대는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류 감독은 "작품을 준비하느라고 스트레스를 받아 원형탈모가 생겼다. 머리카락 속에 자꾸 만져지는 맨살의 촉감이 정말 싫다"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 청중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날 류 감독은 영화를 찍게 된 중고생 시절의부터 대안학교에 세 자녀를 보내고 있는 육아 이야기까지 다양한 인생담을 풀어놔 박수를 받았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