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기어 코리아' 英본토에서도 극찬 "깜짝 놀랐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11-07 11:59 | 최종수정 2011-11-07 12:00


아담 워델 BBC 글로벌 브랜드 총괄 사장. 사진제공=XTM

영국 BBC가 케이블채널 XTM '탑기어 코리아'(이하 탑기코)를 극찬했다.에 BBC 고위 임원이 .

지난 10월 말 BBC 글로벌 브랜드 총괄 사장 아담 워델(Adam Waddell)은 로부터 '탑기코' 제작진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 뛰어난 작품성을 극찬하고 그 동안의 성과를 축하했다.

그는 "훌륭한 작품을 만든 제작진에게 축하를 드리기 위해 메일을 쓴다 (congratulating you and the team on the outstanding job you've done on Top Gear Korea)"며 "'탑기코'를 재미있게 봤다. '탑기어 UK'를 보는 줄 알았는데 카메라에 새 얼굴들이 있더라. 원작 못지 않은 '탑기코'에 깜짝 놀랐다"고 감탄의 말을 전했다. 이어 "특히 빼어난 야외 촬영 기법으로 만든 수준 높은 영상미에도 찬사를 보낸다"며 제작 역량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워델 사장은 "벌써 탄탄한 고정 시청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탑기코'가 더욱 확고하게 성장해 갈 것이라 확신한다(I am convinced that this will grow steadily over time). 향후 방송 될 에피소드도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BBC 월드와이드 아시아 관계자는 "BBC 고위 임원이 직접 메일을 보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탑기코'의 작품성을 영국 본사에서도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XTM 관계자는 "'탑기코'가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원작자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 매우 기쁘다"며 "이에 힘입어 앞으로 더욱 좋은 방송을 전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BC의 글로벌 브랜드 총괄 사장인 워델은 BBC에서 '탑기어'와 관련된 모든 사업과 제작을 담당하는 최고 책임자다. BBC에서 18년간 몸담아 오며 '탑기어 UK'의 MC 제레미 클락슨은 물론 제작 프로듀서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사업을 총괄하게 된 지난 2007년 이후부터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호주, 러시아, 중국 등 세계 각국에 론칭된 '탑기어'에 대한 사업도 총괄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제공=X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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