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입소문 타고 100만 관객 돌파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1-10-29 14:04


최고의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걸오앓이' 신드롬의 주인공 유아인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이 빛나는 영화 '완득이'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세상에 등돌린 소심한 반항아 '완득'과 세상에 반항하는 오지랖 선생 '동주', 서로에게 멘토이자 멘티가 되어준 두 남자의 유쾌한 멘토링,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개성만점 이웃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완득이'는 28일까지 전국 누계 총 1,008,860명(스크린 395개, 영진위 기준) 관객을 불러모으며 1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관객들의 호평과 입소문으로 개봉 첫 주에 64만 관객을 돌파한 '완득이'는 극장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뒷심을 발휘해 개봉한지 9일만에 관객 100만 고지를 밟았다. 개봉 이후 점점 감소하는 일반적인 흥행 패턴을 깨뜨리고, 날짜를 거듭할수록 예매점유율과 관객수가 증가하는 이례적인 흥행추이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게시판 등에는 "우리 학교 전교생이 다 같이 봤는데 웃기고 감동적이려다가 또 웃긴 영화!", "아주 빵빵 터지면서 봤다. 종일 생각나고 또 보고 싶다. 최근 본 것 중 최고네요", "대박~! 보고 또 봐도 역시 재미있다!!",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다문화 가정에 대한 가슴 뭉클함도 있고, 김윤석, 유아인 연기력도 워낙 탄탄하네요. 감초 조연 배우들 연기도 깨알웃음을 유발하고, 또 보고 싶네요!" 등 배우들에 대한 호평과 함께 단체 관람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완득이'의 흥행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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