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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해피선데이', '나가수'에 일격...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 내줘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0-24 08:37


'나는 가수다'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KBS2 '해피선데이'가 일요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내놓았다.

2011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 경기 중계로 단독 편성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일격을 당한 것.

이날 '남자의 자격'과 '1박2일' 두 코너로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16.2%(AGB닐슨 기준)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해 16.4%를 기록한 '나가수'에 밀렸다.

야구 중계로 '바람에 실려'가 결방된 채 오후 6시부터 단독코너로 편성된 '나는 가수다'는 이날 호주 특별 공연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일요일 예능 1위 자리를 오랫동안 유지해온 '해피선데이'는 '나는 가수다'에 0.2%포인트 뒤지며 2위로 물러났다.

이번 결과가 야구 중계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아니면 일요일 저녁 예능의 판도 변화를 불러올 신호탄이 될 것인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한편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런닝맨'은 14.6%, 2부 '빅토리'는 4.2%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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