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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들이 연이어 구설수에 오르면서 이들을 두둔하는 목소리와 질타하는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두둔하는 이들은 "연예인이라 유독 도드라져 보인다"는 주장이지만 반대편에서는 "자성해야할 이들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동료 개그맨 L씨는 "K씨가 평소 몇몇 동료들과 어울려 나이트클럽에 가는 것을 자주 봤다. 요즘 중독 수준이라고 하더라"며 "자주 다니니 그런 일에 휘말리는 것 아니겠나"라고 그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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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L씨는 "개그맨들이 유독 사고를 많이 친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연예인이기 때문에 도드라져 보이는 것 뿐 대다수의 많은 개그맨들은 시청자들을 웃기기 위해 불철주야 성실하게 노력중이다. 몇몇 개그맨들의 실수로 모두를 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PD K씨는 "실수를 할 수는 있지만 이 같은 실수를 너무 쉽게 본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 사고를 쳐도 조금 쉬다가 다시 복귀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그것이 제일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물의를 일으킨 이들을 강력하게 제재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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