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야구선수 변신위해 실제 롯데 코치진에게 배워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10-14 10:03


프로야구 롯데 최고의 스타로 등장하는 김주혁(왼쪽). 사진제공=레몬트리

'투혼'의 실감나는 야구 장면. 사진제공=레몬트리

배우 김주혁이 영화 '투혼'의 프로야구 투수 연기를 위해 롯데 자이언츠의 실제 코치들로부터 훈련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 작품에서 롯데 최고의 슈퍼스타로 등장하는 김주혁은 완벽한 투구폼을 위해 박정태 감독을 비롯한 롯데자이언츠 코치진으로부터 철저하게 지도를 받았다. 김주혁을 직접 지도한 롯데자이언츠의 박민석 코치는 그의 완벽해진 자세를 보며 "단기간에 저렇게 프로급 자세가 나온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김주혁뿐 아니라 스태프들도 완벽한 야구경기 장면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경기가 열릴 때 중계 카메라가 있을 수 있는 모든 곳에 5대 이상의 카메라를 동원했고, 관중석을 가득 메운 응원단을 비춰주는 경기장 풀샷을 비롯해 마운드와 타석에 선 선수들의 집중한 눈빛을 그대로 전하는 타이트한 인물 장면까지 한 컷 한 컷 신경을 썼다. 또한 조, 단역 배우들은 모두 실제 야구선수 출신으로 구성해 리얼리티를 살렸다.

김주혁 김선아 주연의 '투혼'은 철부지 고물투수의 본격 개과천선 프로젝트를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그린 영화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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