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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김병만도 떨었다…'정글의 법칙' 대공개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10-12 08:59


사진제공=SBS

검은대륙 아프리카에서 벌이는 치열한 생존 게임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어린 시절의 꿈을 안고 아프리카 원정을 떠난 김병만, 결혼을 앞두고 남자로 거듭나기 위해 고생길에 오른 류담, 예능의 블루칩 제국의 아이들 광희,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는 배우 리키김, 이 네 사람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정글과 사막이 동시에 존재하는 나미비아에서 맨몸으로 생존의 법칙을 터득해간다.

항상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에 도전해온 김병만도 이번만큼은 두려움에 떨었다. 야생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원주민에 맞서 감히 야자나무 오르기에 도전했다가 아찔한 경험을 했기 때문. 김병만은 원주민을 따라 야자나무에 박힌 송곳을 밟으며 인간이 가장 두려움을 느낀다는 11m 높이까지 맴몸으로 올랐다. 그 꼭대기에 걸려있던 야자나무 와인을 기분 좋게 마시고 너스레를 내려왔지만, 결국 땅에 내려오자마자 "온갖 도전을 다 해봤지만 이렇게 다리가 후들거린 순간은 처음이었다"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는 후문.

또한 이들 네 도전자는 나미비아 사막지대에서 살아가는 힘바족을 만나 그들의 생존기술을 전수받기도 했다고.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은 이번 아프리카 편에 이어 인도네시아, 파푸아 등 지구에 존재하는 원시 정글 탐험을 계속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편은 오는 21일 11시 5분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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