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없는 '1박2일', 허전해 VS 재밌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10-02 20:27


스포츠조선DB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이 강호동이 빠진 가운데 첫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소 강호동이 하던 오프닝 멘트를 이수근이 맡았다. 이수근은 "호동이 형이 없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올 사람도 없다. 이제 다섯이 전부다"라고 말했다.

또 이승기는 "우리에게도 내일이 올 것이다. 웃으면서 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웃고 떠들지만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 같다. 호동이형도 다섯 멤버가 최선을 다하는 것을 바랄 것이다. 시즌마다 5인 체제로 가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후 '5일장 투어' 촬영에서 멤버들은 평소보다 더 활기차게 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말수가 적은 엄태웅은 "이제 내 위주로 가라"며 예능감을 뽐냈고 김종민 역시 몸개그로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 역시 '더 많이 뛰고 더 크게 웃자'라는 자막으로 멤버들의 힘을 북돋았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응은 갈렸다. 시청자 게시판에 몇몇 네티즌은 "강호동의 빈자리가 크다"고 말했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5인체제도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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