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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엽, 팬들과 '키스'를?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30 09:35


정엽이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사진제공=산타뮤직

정엽이 4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해 10월까지 세 번의 단독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콘서트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정엽이 4번째 단독 공연 '키스'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정엽 본인이 직접 지은 것으로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 사운드와의 입맞춤, 팬들과의 입맞춤 등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정엽은 영화 '올드보이'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의 음악을 담당한 '젊은 거장' 이지수와 30여 명의 오케스트라 세션과 호흡을 맞춰 신곡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도전곡, 드라마 OST, 자신이 즐겨 부르는 팝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가수'에서 부드러운 감수성을 호소하는 창법으로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만큼, 온라인상에서는 벌써 기대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 특히 중년 여성팬들이 급증해 '딸과 함께 가겠다' '내 소녀적 감성을 다시 찾아줬다'는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정엽은 오는 10월 14일~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0월 22일~23일 부산 KBS홀, 10월 29일~30일 대구 엑스코 오리토리움에서 '키스' 공연을 연다. 이번 콘서트 티켓은 30일 오후 7시 오픈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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