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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스파이 명월'이 또 다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는 '굴욕'을 당했다.
29일 방송된 '스파이 명월'은 5.6%(AGB닐슨 기준)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분이 기록한 6.8%보다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또한 한예슬의 촬영 거부로 결방이 되고 스페셜로 대체된 지난 15일 방송분(5.3%)을 제외한 시청률 가운데 가장 낮은 기록이다.
일부에서는 '한예슬 사태'로 드라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맥빠지는 시청률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는 형국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우(에릭)가 명월(한예슬)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은 이별을 맞이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계백'은 13.7%, SBS '무사백동수'는 17.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