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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새 앨범 공개와 동시에 차트 올킬. '리쌍 시대?'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25 08:47 | 최종수정 2011-08-25 08:59


리쌍이 정규7집 '아수라발발타'로 음원차트 올킬을 달성했다. 사진제공=정글엔터테인먼트

리쌍의 융단 폭격이 시작됐다.

리쌍은 25일 오전 0시 정규 7집 '아수라발발타'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나란 놈의 답은 너다'는 공개 한 시간 만에 Mnet, 싸이월드,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벅스 등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회상'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세레나데' '죽기 전까지 날아야 하는 새' '독기' 등 앨범 수록곡 전곡이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음원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현 추세에서 비 아이돌 그룹이 정규 앨범으로 차트를 석권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눈길을 끈다.

리쌍의 타이틀곡 '나란 놈의 답은 너다'는 이별 후 초라해지는 남자의 마음을 진솔한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화려한 펼쳐지는 오케스트라와 잔잔히 깔리는 피아노 선율, 곡 후반부에 울려 퍼지는 구슬픈 하모니카 소리 등 다양한 악기의 조화가 가을 감성을 확연히 느끼게 한다. 여기에 리쌍 특유의 감각적인 보이스와 피처링으로 참여한 하림의 짙고 풍부한 감수성이 어우러져 곡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하림 외에도 초호화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t윤미래 백지영 정인 강산에 등은 물론 유명 인디밴드 십센치, 국가스텐, 윈디시티 등도 대거 참여했다. '미친 인맥 릴레이쇼'에 이어 '미친 피처링 라인업'을 뽐낸 것.

리쌍은 오는 11월 4일부터 3일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리쌍극장'을 개최한다.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오후부터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예매 공지가 다른 콘서트보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각종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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