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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스타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의 히로인끼리 정면 대결한다.
반면, '하이킥 3'의 히로인 박하선은 차태현과 함께 '챔프'를 선보인다. '챔프'에서 박하선이 맡은 역할은 털털한 응급 구조사. 경마 기수를 소재로 한 영화지만 박하선은 기수 역할이 아니어서 말을 타는 장면은 없다고. 대신 주인공 승호(차태현)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왔다는 캐릭터상 러브라인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박하선은 드라마 '동이',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등에서 청순하면서도 고전적인 이미지와 도발적인 모습을 번갈아 보여주며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다.
청순의 대명사인 두 여배우가 출연하는 '푸른 소금'과 '챔프'는 나란히 추석 개봉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