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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명월' 한예슬 사태에도 시청률은 하락..여전히 '꼴찌'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23 08:20


'스파이 명월' 방송화면 캡처

KBS2 '스파이 명월'이 한예슬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하락, 월화극 시청률 경쟁에서 꼴찌를 했다.

22일 방송된 '스파이 명월'은 6.3%(AGB닐슨 기준)의 전국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분의 6.9%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스파이 명월'은 여주인공 한예슬이 드라마 제작 환경 등을 문제 삼아 촬영을 거부한 뒤 돌연 미국으로 떠나 지난 주 한 차례에 결방되는 사태를 맞았다.

한예슬의 급거 귀국으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이번 일로 '스파이 명월'이 화제의 중심에 서면서 이날 방송 시청률에 대한 관심이 컸던 게 사실이다.

일련의 사태로 한동안 언론 노출이 잦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오히려 떨어지는 등 부작용만 남긴 셈이 됐다.

다만 이날 방송에서는 한류스타 강우(에릭)가 한명월(한예슬)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랑을 고백하며 즐거운 한 때는 보내는 내용들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강우의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싸고 주회장(이덕화)과 최류(이진욱), 한명월이 서로 물고 물리는 신경전을 벌이면서 극적 긴장감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무사 백동수'는 17.5%, MBC '계백'은 14.3%의 전국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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