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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촬영장은 문제 없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8-22 09:17 | 최종수정 2011-08-22 09:17


'공주의 남자' 스틸. 사진제공=KBS

KBS2 수목극 '공주의 남자' 촬영장의 훈훈한 뒷모습이 공개됐다.

왕좌에 대한 수양대군(김영철)의 야욕이 본격화된 가운데 사랑이 어긋나고 오랜 우정이 깨지는 등 주인공들의 운명이 절망과 광기 속으로 치닫고 있지만, 촬영장은 이와 180도 다르게 유쾌함을 자랑한다. 웃는 모습이 꼭 닮은 삼촌 김승유(박시후)와 조카 아강이의 모습, 세령(문채원)과 몸종 여리, 세령의 어머니 윤씨의 다정한 모습, 승유와 세령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 등에서 배우들 간의 남다른 친분이 돋보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박시후 삼촌 포스, 아강이 너무 귀엽다' '유독 팀워크가 좋아 보인다' '역시 최강 비주얼이다'라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공주의 남자' 제작 관계자는 "극 중 인물들이 '최악의 상황' 속에서 감정들이 극에 달한 만큼, 배우와 스태프 모두 에너지를 쏟으며 더욱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이렇게 힘든 촬영에도 즐겁게 임할 수 있는 건 '최고의 팀워크' 덕분이다. 이런 팀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세령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수양대군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승유의 분노가 극에 달한 가운데, 두 사람의 운명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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