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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극장가에 불고 있는 '최종병기 활' 열풍이 거세다.
'최종병기 활'은 여름 블록버스터로 중에는 비교적 뒤늦게 극장에 걸렸다. 올 여름 한국영화 4대 블록버스터로 꼽혔던 '퀵' '7광구' '고지전'에 비해 주변의 관심도 비교적 덜 받았던 편. 하지만 '최종병기 활'은 평단과 관객의 고른 호평 속에 개봉 8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무섭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같은 기세라면 내달 추석 연휴까지도 흥행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735만명을 동원한 '써니'를 이기고 올해 최고의 흥행작이 될지 안팎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퀵'은 20일까지 298만 5229명을 기록해, '최종병기 활'과 함께 21일에 관객 300만 명을 넘길 전망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