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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오빠로서 따끔히 해줄 말 하고 다시 받아주겠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8-18 17:45 | 최종수정 2011-08-18 17:46


에릭. 사진제공=이김프로덕션

KBS2 '스파이 명월'의 에릭이 촬영장에 복귀한 한예슬을 위해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에릭은 드라마 촬영이 재개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예슬이를 응원해주길 바란다"는 응원의 말을 전하며 "여주인공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입장도 알리고 누명을 벗겨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루 전인 17일 "막상 아무렇지 않은 척 촬영을 이어가는 모두의 마음은 편치 않을 듯싶다"면서 "쪽대본은 없었다. 제작환경 개선도 누구를 위해서인가가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히는 등 한예슬의 돌발 행동을 지적한 것에 대한 해명성 언급이다.

에릭은 "예슬이도 실수는 있지만 완벽할 수 없는 인간이기에 팬 입장에서 끝까지 힘이 되어 달라. 저도 오늘 회식에서 단둘이 오빠로서 따끔히 할 말은 해주고 다시 예전처럼 받아줄 생각"이라며 "현장의 예슬이 포함 모든 이들이 다시 한번 다같이 열심히 만들어보겠다. 다들 힘낼 수 있게 외부에서도 분열을 일으키는 소문들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더 이상의 오해와 추측들은 마음이 무거울 예슬이나 나머지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사기를 꺾을 뿐이다. 간단하게 여자아이의 실수-나머지 동료들의 서운함-여자아이의 사과-오빠들의 꾸지람-화해 이렇게 단순화 생각하면 되고 사실이 그렇다. 추측은 이제 제발 끝! 우리도 드라마 좀 찍자"라고 적극적으로 논란을 진화했다.

한편, 한예슬은 18일 오전 드라마 촬영장에 복귀했으며 이날 전체 제작진과 가진 점심식사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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