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지상파 최초 오는 20일부터 전프로그램 HD 전환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8-18 10:45 | 최종수정 2011-08-18 10:46


SBS가 지상파 방송 최초로 오는 20일부터 모든 프로그램을 HD방송으로 전환한다.

SBS는 그간 시청자들에게 질높은 방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점차적으로 HD 제작 프로그램을 확대해왔다. HD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하기 위해서는 스튜디오, 무대세트, 카메라, 편집장비 등 모든 방송장비를 HD시설로 교체, 전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을 들여 기간설비 제반에 대한 투자를 수행해야 한다. SBS는 디지털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시청자들에게 고화질의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간 HD 전환을 위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점진적으로 수행해왔다.

SBS 예능, 드라마들이 2005년 이후 점차 HD로 전환돼 제작, 방송됐고, 외주제작 프로그램, 뉴스 등이 뒤를 따랐다. 그리고 오는 19일 '날씨와 생활' 프로그램을 끝으로 오는 20일부터 SBS 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모든 프로그램을 HD로 제작, 송출할 예정이다.

SBS의 프로그램 중, 지역의 균등발전을 위해 전 지역민방이 제작에 참여하는 '네트워크 현장! 고향이 보인다'와'애니갤러리'는 각 지역민방과 애니메이션을 공급하는 외주제작사의 상황에 따라 HD로 제작, 송출될 예정이며, 이 두 프로그램을 제외한 SBS의 모든 프로그램은 100% HD로 제작 방송된다.

한편 SBS는 이미 지난 2000년 8월 31일, 지상파 최초로 HD 프로그램을 방송한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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