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과격 행동 최아란, "제작진이 시켰다" 주장 파문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08-13 10:53 | 최종수정 2011-08-13 10:55


12일 방송된 '슈퍼스타K 3' 지역예선에 출연한 최아란.

Mnet '슈퍼스타K 3'에 출연해 과격한 행동을 보였던 최아란이 자신의 행동은 제작진이 시킨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아란은 12일 방송된 '슈퍼스타K 3' 지역예선에 참가해 심사위원들을 유혹하겠다며 가수 채연의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하지만 의도와 달리 심사위원들의 혹평이 이어졌고 최아란은 심사장을 나오며 광고판을 넘어뜨리고 욕설을 내뱉는 등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을 보였다.

이 같은 장면이 방송되자 네티즌들은 최아란의 행동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최아란은 13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내 가슴에 손을 얹고 자백합니다. 저는 우리나라 최고의 댄스가수가 되고 싶은 열정적인 사람입니다. 방송에 나온 일시적인 짜여진 행동들과 행위는 제작진들의 제작 의도하에 시키는대로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백할 수 있습니다. 큰 오해는 마시고 지역 예선 Mnet 리허설 현장에 오신 분들은 이해하실 겁니다. 제가 정말 화가나고 억울해서 나의 의도로 행동한 부분이 아니란 걸 자백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Mnet 측은 "제작진이 시키지 않았다. 최아란 씨가 방송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면 유감이다"고 밝혔다.

한편 최아란은 논란이 커지자 13일 자신의 미니홈피와 블로그를 폐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최아란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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