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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크리스탈과 이동훈의 뜨거운 눈빛 연기에 김연아의 코치인 데이비드 윌슨이 "두 분 사귀는 사이?"라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크리스탈은 도발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화려한 리프트를 선보였고 공연 중간 파트너 이동훈이 크리스탈을 뒤에서 끌어안으며 치마를 찢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녹화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크리스탈과 이동훈 커플은 더욱 속도감 넘치는 리프팅을 공개했고 공연을 본 김연아는 "지적할 부분이 없다"라며 극찬한데 이어 김장훈은 "10점으로도 안될 것 같은데...10.5점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윌슨 코치는 첫 방송과 비교해 "3개월 전과 같은 사람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놀랍게 성장한 스타들의 스케이팅 실력에 감탄했다.
그는 공연을 마치고 아직 긴장을 풀지 못하는 스타들에게 "멋져요" "대박" "대단해요" 등 재치 넘치는 한국어를 구사하며 녹화장의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