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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능국장 "강호동 하차 긴급회의? NO"..공식입장 정리中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8-10 20:34


강호동. 스포츠조선DB

강호동이 KBS2 '1박2일'에 하차 의사를 밝힌 가운데, KBS 전진국 예능국장이 "조만간 공식입장을 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0일 오후 강호동의 하차 소식이 전해진 후 전진국 국장을 비롯해 '1박2일' 제작진과 KBS 고위간부들은 이 문제를 두고 긴급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전진국 국장은 "긴급회의를 하지 않았다. 강호동과 만나지도 않았다"며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강호동 관련 보도가 있은 후 전진국 국장은 '자유선언 토요일' 제작진 등과 개별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그는 '강호동으로부터 직접 하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냐'는 질문에는 끝까지 함구하며 "조만간 KBS의 공식입장을 정리해서 홍보실을 통해 전달하겠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강호동은 최근 '1박2일' 제작진에게 이달 말까지만 촬영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상태다. 강호동의 하차는 '1박2일'의 존폐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파장이 적잖을 전망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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