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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동성애를 다뤄 논란이 됐던 KBS2 드라마스페셜 단막극 '클럽 빌리티스의 딸들'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결국 중단됐다.
하지만 결국 KBS는 비난 여론에 무릎을 꿇었다. 10일 현재 드라마스페셜 홈페이지에서는 '클럽 빌리티스의 딸들'을 다시 볼 수 없다. KBS는 '다시보기가 제공되지 않는 회차'라는 공지 메시지를 띄웠다.
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남성동성애를 그린 작품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종종 접해왔지만 여성동성애는 상대적으로 생소해서 파장이 큰 것 같다"며 "논란을 진화하는 차원에서 다시보기 중단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