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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멤버 중 가장 목소리가 차분하지 않아요?"
'원라이프' 내레이션을 맡은 이유에 대해선 "많은 '1박2일' 멤버가 있지만 가장 목소리가 차분하고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좋은 멤버가 이수근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또 늘 밖에서 잠을 자는 데다 시골 출신이고, 어려서부터 송아지도 키워온 야생의 이미지가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내레이션을 한 김유정은 "대왕문어의 모성애를 표현한 장면에서 정말로 눈물이 났다"며 "신기한 것도 많았는데, 꼽아보자면 클라크논병아리가 짝을 지어 물 위에서 춤추는 장면, 원숭이가 온천에서 목욕하는 장면, 원숭이가 열매를 돌로 빻아서 먹는 장면 등이 참 놀라웠다"고 말했다. BBC의 대작 자연 다큐멘터리 '원라이프'는 17일 개봉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