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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극 '공주의 남자'의 김영철이 권력을 장악하며 새로운 파국을 예고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수양이 원하는 대로 됐으니 이젠 또 어떤 계획을 꾸밀 지 궁금하다' '수양대군만 나오면 저절로 집중이 된다, 브라운관을 압도하는 포스!' '연기를 너무 잘해서 악역인데 설득 당하고 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공주의 남자' 제작 관계자는 "하늘 아래 두려울 것이 없을 만큼 최고의 힘을 갖게 된 수양대군이 문종의 죽음을 앞두고 더 가증스러워지고 더 잔인해질 예정"이라며 "절절한 로맨스뿐 아니라 그의 배경이 되는 역사 이야기도 꼼꼼하게 놓치지 않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선 승유와 세령이 재회, 두 사람의 비극적 사랑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