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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박소현 커플, '18년지기' 특별한 인연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1-08-03 08:56 | 최종수정 2011-08-03 16:19


사진출처=박소현 트위터

'오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박소현-김원준 커플은 18년지기 친구로 인연을 이어왔다. 데뷔 시기가 비슷한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지난 1993년. 김원준은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당시 KBS였다. 박소현은 세트 촬영이었고 나는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하러 갔었다. 예능 리허설을 할 때 박소현이 방청석에 앉아 있었다"고 첫 만남의 순간을 생생히 기억해냈다.

이후 두 사람은 오랜 연예계 생활을 통해 꾸준히 친분을 쌓아왔다. 박소현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힘들고 외로울 때 쭉 옆에 있었다. 김원준이 예전에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남자친구가 없으면 자기가 남자친구를 해주겠다'고 그랬었다"며 남다른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러한 친분 덕분에 두 사람은 '우결'에서 실제 연인과 같은 과감한 스킨십을 선보이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었다.

한편 김원준은 박소현과의 인연으로 지난해 케이블 채널 SBS플러스의 드라마 '키스 앤 더 시티'에 출연했다. 당시 박소현은 "김원준이 다른 방송국의 드라마에 출연 중이었는데 섭외를 받고 기꺼이 나를 위해 카메오 출연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또 김원준은 최근 박소현이 진행 중인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도 게스트로 출연해 친분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포옹을 한 채 '닭살 포즈'를 선보이는 등 다정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오랜 우정을 간직해온 두 사람이 완전한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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