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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kg인데…."
김 아나운서는 이 글을 보고 '저 44.5킬로그램입니다. 아나운서 공채 29기에 올해로 9년 차구요, 결혼 5년 차에 4살 아들 하나 있습니다. 지적 고맙습니다. 못생기고 살쪄서 전 어쩌죠? 더 노력하겠습니다. 눈물이 나네요. 제 노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느낌이에요'라는 답글과 함께 44.5kg 몸무게가 적힌 체중계 인증샷을 올렸다.
또 '전혀 성형하지 않아도~눈이 동양적이라도~완벽하지 않아 빈틈이 보여 마음에 들지 않으셔도~ 계속 보다보면 정 드실거에요. 자꾸 보면 정드는 얼굴이랍니다~하루 잘 보내세요. 제가 드린 답변에 맘 상하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저도 아나운서지만 한 사람의 아내이기도,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보니 마음이 좀~ 스포츠 타임 사랑하시는 애청자 분이셔서 전 고맙습니다. 응원 많이 해주세요'라고 '대인배'다운 대답을 내놨다. 네티즌들은 '44.5kg이라니 정말 말랐다' '일부 네티즌의 행패일 뿐이지 신경쓰지 마라' '악플에도 의연한 모습이 보기 좋다'며 응원을 보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