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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보컬그룹 어반자카파의 여성 보컬 조현아가 공연 중 취객이 난입해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노래가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무대 위로 한 남성이 1차 난입해 무대위를 서성거리는 것을 현장 경호원이 무대밑으로 이동시켰다. 무대 아래에서 현장경호원과 이 남성이 몇분여동안 실랑이를 벌이던 도중 경호원이 약간 한눈을 파는 사이 남성이 갑작스럽게 2차 난입을 시도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을 직감한 소속사 관계자가 바로 뒷따라 올라가 이 남성을 제압한 뒤 현장 경호원들과 잘 마무리한 모습이 찍혀져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상황에 빠르게 대처한 빨간티 멋있다" "정말 대단한 관심력이다" "부상 당한 멤버가 없는 것 같다 다행이다" "빨간티 경호원인가? 매니저인가? 매니저이면 직업정신이 돋보인다"등 관심과 걱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강인석 본부장은 "급작스런 상황에 여러상황 따질 겨를없이 막았는데 막고나서보니 그분이 다치시지 않았을까 걱정이 됐고, 다행히 다친곳은 없다고 해서 한시름 놓았다. 매니저로서 말씀드리면 연예인에게 애정을 표현하는건 좋은데 어느정도 선을 지키면서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걱정과 바람의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얼마전 정규 1집을 발표하고 '박정현과 김창완이 인정하는 가수' '뮤지션이 좋아하는 뮤지션'이라는 타이틀로 각종음원사이트에서 1,2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에 힘입어 7월 30일 연세대100주년기념관에서 1집 발매기념콘서트를 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