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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포스터 공개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1-06-27 09:43 | 최종수정 2011-06-27 09:43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제공=DMZ DOCS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는 한국적인 스케치와 화려한 색채가 어우러져 영화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유화 특유의 질감을 살린 감각적인 일러스트 작업과 강렬한 붓 터치로 공식 심볼이기도 한 흰 기러기의 힘찬 날개 짓을 표현해 영화제의 비상을 이미지화했다. '아시아 대표 다큐멘터리영화제로의 도약'을 향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역동적 에너지와 소통의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동시에 세계 유일의 분단 지역이자 휴전 장소로서의 역사적, 상징적 의미를 지닌 DMZ가 밝고 희망적인 공간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표현했다.

포스터를 디자인한 프로파간다(Propaganda)의 박동우 실장은 "DMZ에 서식하고 있는 수많은 야생화처럼 다양한 주제와 소재의 다큐멘터리, 의미 있는 행사들로 이루어질 이번 영화제가 관객들을 매혹시킬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라며 밝은 느낌의 다양한 색상을 사용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3회를 맞이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 동안 씨너스 이채 7개관, 파주 출판도시 등 경기도 파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의 대표 다큐멘터리 영화제로의 도약을 준비해 전 세계 30여 개국 총 100여 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8월 중 상영작 발표와 일본의 사카모토 준지 감독이 연출하고 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인 영화배우 유지태가 출연한 트레일러를 공개할 계획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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