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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속 코너 '그땐 그랬지'가 아시아권 국가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2일 '개그콘서트' 관계자에 따르면 '달인'에 이어 김재욱, 이상호, 이상민, 안소미, 강민경 등이 출연하는 '그땐 그랬지' 코너가 해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땐 그랬지'는 노년의 부부가 손녀의 질문에 과거를 회상하는 내용으로 꾸며지는 코너로, 각종 소품과 쫄쫄이 군단이 등장하는 고난도의 몸개그로 매주 색다른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 기획사 측에서 개그맨들에게 공연을 함께 추진해보자고 정식 제의해왔다"면서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코미디 프로그램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국내 상황을 고려해 볼 때 해외에서의 이 같은 반응은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